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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농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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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농업에 종사하며 식품이나 원자재 생산을 위해 살아있는 유기체를 키우는 사람을 농업인이라 한다 [1]. 이 용어는 일반적으로 밭작물, 과수, 포도, 가금류 또는 기타 가축을 재배하거나 사육하는 사람에게 적용된다. 농업인은 자신의 농지를 소유할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토지에서 고용되어 일하는 농업 노동자일 수도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농업인'을 일반적으로 농장 소유자(토지 소유자)로 지칭하며, 농장에서 일하는 직원은 농장 노동자 또는 농장주로 분류된다 [1]. 그러나 과거에는 농업인이란 노동과 보살핌을 통해 식물, 토지 또는 작물의 생장을 촉진하거나 개선하고, 동물(가축 또는 물고기)을 기르는 사람을 의미했다 [1].

전 세계적으로 5억 명 이상의 농업인이 소규모 자작농으로 활동하며, 이들 대부분은 개발도상국에 거주하며 거의 20억 명에 달하는 인구를 경제적으로 부양한다 [1]. 전 세계 농업 종사자 중 여성의 비율은 40% 이상을 차지한다 [1]. 대한민국에서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을 통해 공식적인 농업인 자격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농업 정책 및 지원 사업의 기초가 된다 [2].

내용

농업의 역사적 변천

농업은 신석기 시대부터 시작되어 그 시대의 특징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1]. 청동기 시대에 이르러 수메르인들은 기원전 5000년에서 4000년경에 농업 전문 노동력을 보유했으며, 작물 재배를 위해 관개 시설에 크게 의존했다 [1]. 이들은 봄철 수확 시 3인 1조 체계로 농업 활동을 수행했다. 고대 이집트 농업인들은 나일강의 물을 끌어와 농사를 짓고 관개에 의존하는 재배 방식을 따랐다 [1].

농업 목적으로 동물을 기르는 축산은 수천 년 동안 인류와 함께해 왔다. 개는 약 15,000년 전 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순화되었으며, 양과 염소는 기원전 8000년경 아시아 지역에서 순화가 이루어졌다 [1]. 돼지는 기원전 7000년경 중동과 중국에서 순화되었고, 말의 순화에 대한 가장 오래된 증거는 기원전 4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 이러한 역사는 농업이 인류 문명의 발달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음을 보여준다.

현대 농업 기술의 발전

1930년대 미국에서는 농업인 한 명이 다른 소비자 세 명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양의 식량만을 생산할 수 있었다 [1]. 그러나 현대의 농업 기술 발전으로 인해 농업인 한 명은 100명이 훨씬 넘는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식량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1]. 이러한 수치는 농업 생산성의 비약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 추정치에 대해 다른 의견을 제시한다. 농업에는 에너지를 비롯한 많은 자원이 필요하며, 이는 추가적인 노동력에 의해 제공되어야 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농업인 1인당 부양 인원 비율이 실제로는 100대 1보다 작을 수 있다고 본다 [1]. 이처럼 현대 농업은 높은 생산성을 달성했으나, 그 배경에는 기술 발전과 함께 복합적인 자원 투입이 이루어지고 있다. 스마트팜과 같은 첨단 기술의 도입은 생산 효율성을 더욱 높이는 것으로 평가된다.

농업인의 유형 및 전문 분야

특정한 가축을 키우는 농업인을 지칭하기 위해 더 세분화된 용어가 사용된다. 소, 양, 염소, 말과 같은 방목 가축을 기르는 사람들은 목장주(미국), 목축업자(호주 및 영국) 또는 단순히 축산인으로 불린다 [1]. 양, 염소, 소를 기르는 농업인은 각각 양치기, 염소치기, 소치기로도 불릴 수 있다. 낙농업자는 주로 소, 염소, 양 등 젖을 생산하는 동물로부터 우유 생산에 종사하는 농업인을 의미한다 [1]. 가금류 농가는 고기, 알, 깃털 생산 또는 이 세 가지 모두를 위해 닭, 칠면조, 오리, 거위를 기르는 데 집중한다 [1]. 시장에 내다 팔 다양한 채소를 재배하는 사람은 트럭 농부 또는 시장 원예사라고 부를 수 있으며, 이는 원예의 한 분야로 볼 수 있다 [1]. '더트 파머'(Dirt farmer)는 자신의 땅에서 농사짓는 실무적인 농업인을 일컫는 미국의 구어체 표현이다 [1].

대한민국에서는 「농어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자를 농업인으로 인정하며, 이는 농지 소유자 및 귀농인이 각종 농업 정책 혜택을 받기 위한 필수 조건이다 [2]. 농업인으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다음 세 가지 요건 중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2], [3]. 첫째, 1천제곱미터 이상의 농지(「농지법」 제2조 제1호 가목에 따른 농지)를 경영하거나 경작하는 자이다. 둘째, 농업경영을 통한 농산물의 연간 판매액이 120만원 이상인 자이다. 셋째, 1년 중 90일 이상 농업에 종사하는 자이다. 다만,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백만원 이상인 자는 이 요건을 갖추더라도 농업경영체 등록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2], [3].

이외에도 5년 이상 영농경력이 있는 농업인이 1만 제곱미터 이상을 직접 경작하거나, 「농지법」에 따른 자경농지에서 농작물 재배업 등 농업경영을 하는 경우에는 특례로 등록이 가능하다 [3]. 농업법인의 경우 영농조합법인(5명 이상 농업인 설립) 또는 농업회사법인(농업인 출자 비율 10% 이상)의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2]. 이러한 기준들은 농업의 전문화 및 규모화를 촉진하고, 농업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한다.

재배 기술 및 경영 전략

개발도상국이나 다른 전산업 문화권의 농업인들은 대부분 영세한 자급자족 농업을 실천한다 [1]. 이들은 윤작, 씨앗 보존, 화전 농업 또는 기타 기술을 사용하여 가계나 공동체의 필요를 충족시키면서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은 농민(peasant)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종종 "농민 정신"이라는 표현과 함께 비하적인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1].

반면, 선진국에서는 작은 땅에서 이러한 유기농 기법을 사용하는 사람을 원예사라고 부르며 취미 활동가로 간주할 수 있다 [1]. 어떤 경우에는 빈곤으로 인해 이러한 관행을 택할 수도 있지만, 대규모 농업 사업을 배경으로 로컬 푸드 시장의 소비자를 위해 작물을 재배하는 유기농 농업인이 될 수도 있다 [1]. 이는 지역 먹거리 운동과 지속 가능한 농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새로운 경영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귀농·귀촌하는 농업인의 경우 초기 영농 정착을 위해 재배 기술 습득과 경영 전략 수립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농업 조직 및 청소년 교육

농업인들은 종종 지역, 지방 또는 국가 단위의 농민 조합이나 농업 생산자 조직의 구성원이 되며, 이를 통해 상당한 정치적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 [1]. 미국의 그레인지 운동은 20세기 초 철도 및 농업 사업 자본에 맞서 농업인들의 의제를 발전시키는 데 효과적이었다 [1]. 프랑스의 FNSEA는 특히 유전자 변형 식품과 관련하여 매우 활발한 정치적 활동을 펼친다 [1]. 국제농업생산자연맹(IFAP)은 중소규모 및 대규모 농업 생산자 모두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조직으로, 79개국 120개 국가 농민 조합을 통해 6억 명 이상의 농업인을 대표하고 있다 [1].

젊은이들에게 농업 기술을 가르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의 지식과 이점을 전파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다양한 청소년 농업 조직들이 존재한다. 4-H는 1902년에 시작된 미국 기반의 네트워크로 5세에서 21세 사이의 약 65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국 농무부(USDA)의 국립 식량 농업 연구소에서 관리한다 [1]. 국립 FFA 조직(과거 명칭 미국 미래 농부들)은 1925년에 설립되었으며, 특히 중고등학생들에게 농업 교육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1]. 유럽 농촌 청소년(Rural Youth Europe)은 농촌 환경 및 농업 문제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유럽 청소년 비정부 기구로, 1957년에 시작되어 핀란드 헬싱키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17개국에서 50만 명 이상의 참가자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1].

수입과 직업적 위험

농산물은 농산물 시장에서 판매되거나 농업인의 농장에서 직접 판매될 수 있다 [1]. 자급자족 경제에서는 농산물이 어느 정도 농업인의 가족이 소비하거나 공동체에 의해 공동 관리될 수 있다. 이는 농업인이 자신의 생산물을 직접 소비하거나 공동체 내에서 교환하는 형태로 이루어진다.

농업 종사자들에게는 여러 가지 직업적 위험이 존재하며, 농업은 특히 위험한 산업으로 분류된다 [1]. 농업인들은 전갈, 불개미, 꿀벌, 말벌 등을 포함한 위험한 곤충과 기타 절지동물에 물리거나 쏘일 수 있다 [1]. 또한 농업인들은 사망이나 부상을 초래할 수 있는 중장비 주변에서 작업하며, 반복적인 작업으로 인해 근육 및 관절 통증을 겪을 수도 있다 [1]. 농업인들은 기상 상황에 따른 불확실한 수확량과 시장 변동으로 인한 불확실한 경제적 안정성 같은 고유한 정신적 스트레스 요인에도 직면한다. 미국에서는 농업인들이 자살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 미국 인구보다 3.5배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1]. 농업인들은 이러한 위험 요소들을 인지하고 안전 수칙 준수 및 정신 건강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된다.

농업인의 어원

영어 단어 'farmer'는 원래 지주가 소유한 땅에서 일하는 세입자로부터 세금을 징수하는 사람을 의미했다 [1]. 이후 이 단어의 의미는 밭에서 직접 농사를 짓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으로 변화했다.

과거에는 농업인을 지칭하는 다른 명칭으로 '천민'(churl)과 가구주(husbandman)가 사용되기도 했다 [1]. 이러한 어원의 변화는 사회적, 경제적 맥락에서 농업인의 역할과 인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보여준다. 현대에 와서는 법적, 정책적 정의를 통해 농업인의 개념이 더욱 명확해지고 있다.

같이 보기

참고 문헌

[1] https://ko.wikipedia.org/wiki/%EB%86%8D%EC%97%85%EC%9D%B8, 농업인 - 위키백과 [2] https://www.mafra.go.kr/mafra/291/subview.do?enc=Zm5jdDF8MTczMA%3D%3D, 농업경영체 등록 신청방법 - 농림축산식품부 [3] https://www.law.go.kr/lsInfoP.do?lsiSeq=238914&efYd=20230623#0000, 농어업경영체법 시행규칙 - 법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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