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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

브로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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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브로콜리(Brassica oleracea var. italica)는 서늘한 기후를 선호하는 십자화과 채소로, 주로 녹색의 꽃봉오리 덩어리(화뢰, 花蕾)와 그 줄기를 식용으로 한다. 양배추, 콜리플라워 등과 같은 배추속 작물에 속한다. 농지 소유주나 경작자에게 브로콜리는 단순한 재배 작물을 넘어, 재배 시기 및 품종 선택, 농약 안전사용기준 준수, 출하 규격 관리 등 세심한 계획이 필요한 소득 작물이다. 특히 고랭지 여름 재배나 평난지 봄·겨울 재배 등 다양한 작형이 가능하여 농지 활용 계획 수립에 있어 중요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1]

내용

브로콜리 재배의 성패는 생육 적온을 얼마나 잘 유지하는가에 달려있다. 대표적인 호냉성 작물로, 생육 기간 내내 15~20℃의 서늘한 기온이 유지될 때 품질 좋은 꽃봉오리를 생산할 수 있다. 기온이 25℃ 이상으로 높아지면 꽃봉오리가 제대로 자라지 못하고 풀어져 상품성이 떨어지므로, 재배 지역의 기후 특성에 맞는 작형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강원도 등 고랭지에서는 여름 재배(5~6월 정식, 8~10월 수확)가 주를 이루고, 제주도나 남해안 등 평탄지 및 난지에서는 봄 재배(1~3월 파종, 4~6월 수확)와 가을·겨울 재배(9~11월 파종, 12~4월 수확)가 가능하다. [1]

성공적인 브로콜리 재배를 위해서는 파종부터 수확까지 전 과정에 걸친 체계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육묘 기간 동안의 온도 관리는 모종의 품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며, 정식 후에는 토양의 비옥도와 수분 상태를 적절히 유지해야 한다. 특히 브로콜리는 비료 요구도가 높은 작물이므로 토양검정을 통한 정확한 시비가 중요하며, 생육 단계에 맞춰 웃거름을 제때 공급해야 한다. 또한, 진딧물, 배추좀나방 등 병해충 발생 시에는 반드시 브로콜리에 등록된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사용해야만 출하 제한이나 법적 처분과 같은 불이익을 방지할 수 있다. [2]

재배 환경

기후 및 토양

브로콜리 재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온도다. 발아에 적합한 온도는 15~20℃이며, 모종을 키우는 육묘기에는 18~20℃를 유지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특히 꽃눈이 형성되는 시기에는 5~20℃의 비교적 넓은 온도 범위에서 분화가 이루어지지만, 일단 형성된 꽃눈이 정상적으로 발육하여 우리가 먹는 꽃봉오리로 자라기 위해서는 15~20℃의 서늘한 기온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

토양 적응 범위는 넓은 편이나, 물 빠짐이 좋고 유기물 함량이 풍부한 사질양토 또는 양토에서 가장 잘 자란다. 토양 산도는 pH 5.5~6.8의 약산성에서 중성 사이가 적합하다. 토양이 너무 산성이거나 알칼리성일 경우 미량원소 결핍이나 과잉 장애가 발생하여 생육이 부진해질 수 있다. 따라서 아주심기 15~20일 전에는 반드시 석회를 10a당 200kg 가량 시용하여 토양 산도를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1]

파종 및 정식

브로콜리 재배는 작형에 따라 파종 및 정식 시기가 결정된다.

구분파종 시기정식 시기수확 시기주요 재배 지역
고랭지 여름재배3월 중순 ~ 5월 중순5월 중순 ~ 6월 하순8월 ~ 10월강원도 등 해발 600m 이상
평난지 봄재배1월 ~ 3월2월 ~ 4월 초4월 ~ 6월제주, 남해안 등
평난지 가을·겨울재배9월 ~ 11월10월 ~ 12월12월 ~ 4월제주, 남해안 등

육묘는 주로 128공 플러그 트레이를 이용하며, 10a(약 300평)당 3,000주에서 5,000주의 모종이 필요하므로 씨앗은 약 40~60mL를 준비한다. 육묘 기간은 약 30~35일로, 본잎이 3~4매 나왔을 때가 정식 적기이다. 모종이 너무 늙으면 뿌리 활착이 늦어지고 초기 생육이 부진하므로 제때 심는 것이 중요하다. 정식할 때는 이랑 너비 120cm에 두 줄로 심고, 포기 사이 거리는 35~45cm를 유지하여 통풍과 채광이 잘 되도록 한다. [1]

시비 및 관리

브로콜리는 다비성 작물이므로 밑거름과 웃거름을 충분히 주어야 한다. 정확한 시비량은 토양검정 결과에 따라 조절해야 하지만, 일반적인 고랭지 재배 기준 시비량은 다음과 같다.

브로콜리 표준 시비량 (kg/10a, 고랭지 재배 기준) [1]

비료 종류총량밑거름웃거름 (3회 분할)시비 시기
퇴비2,0002,000-정식 15~20일 전
질소(N)1275 (2-2-1)정식 후 20일 간격
인산(P)73-밑거름으로 전량 시용
칼리(K)743 (1-1-1)정식 후 20일 간격
석회200200-정식 15~20일 전
붕사11-밑거름으로 전량 시용

밑거름은 밭을 갈기 전 밭 전체에 고루 뿌려주고, 웃거름은 정식 후 20~25일 경에 1차를 주고, 그 후 15~20일 간격으로 2~3회 나누어 준다. 특히 붕소(B)가 결핍되면 줄기 속이 비는 공동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밑거름으로 붕사를 반드시 시용해야 한다. 잡초 방제와 토양 수분 유지를 위해 흑색 PE 필름으로 멀칭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가뭄 시에는 충분히 물을 주어 생육이 위축되지 않도록 관리한다.

품종

브로콜리 품종 선택은 재배 시기(작형)에 맞춰 결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품종은 크게 조생종, 중생종, 만생종으로 나뉘며, 각각의 생육 기간과 저온 요구도, 내서성(더위 견딤성) 등이 다르다.

예를 들어, 봄에 일찍 수확하는 작형에는 생육 기간이 짧은 조생종이 유리하며, 고온에 비교적 잘 견디는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반면 가을에 파종하여 겨울과 봄에 걸쳐 천천히 자라는 월동재배 작형에는 저온에 강하고 생육 기간이 긴 만생종이 적합하다. 최근에는 특정 병에 강한 내병성 품종이나 꽃봉오리 색이 진하고 모양이 균일한 품종 등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품종들이 개발되고 있다. 따라서 자신의 재배 지역과 출하 시기, 시장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종묘상이나 지역 농업기술센터와 상담 후 최적의 품종을 선택해야 한다.

병해충·방제

브로콜리 재배 시 발생하는 주요 병해로는 노균병, 무름병, 검은썩음병 등이 있으며, 충해로는 배추좀나방, 진딧물, 배추흰나비벌레 등이 큰 피해를 준다. 특히 생육 초기에는 해충에 의한 피해가 크므로 예방 위주의 방제가 필수적이다.

병해충 방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농약 허용물질 목록 관리 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에 따라 해당 작물(브로콜리)에 정식으로 등록된 농약만을 사용하는 것이다. 다른 배추속 작물에 등록된 약이라도 브로콜리에 등록되어 있지 않으면 절대 사용할 수 없다. 잘못된 농약 사용은 잔류농약 허용기준 초과로 이어져 출하한 농산물을 전량 폐기해야 할 수 있으며, 「농약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되거나 공익직불금 수령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2] 사용 가능한 농약 목록과 희석배수, 수확 전 마지막 살포 가능일, 총 사용 횟수 등 자세한 정보는 농촌진흥청 '농약안전정보시스템'에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2]

본 문서는 일반 정보 제공용이며 대한민국 법령을 기준으로 하고, 개별 사안에 따른 농약 사용 및 법적 책임에 대해서는 관할 농업기술센터 또는 농약 판매업체 등 전문가와 상담할 것을 권장한다.

수확·수익

브로콜리 수확은 꽃봉오리가 충분히 단단하고 짙은 녹색을 띠며, 개개의 작은 꽃봉오리가 아직 피지 않았을 때가 적기이다. 수확이 늦어져 꽃봉오리가 노랗게 변하거나 성글어지면 상품 가치가 크게 떨어진다. 특히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꽃봉오리의 발육이 빠르므로 약간 어리다 싶을 때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은 보통 줄기를 15~20cm 길이로 자르고,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잎을 2~3개 붙여서 한다. 꽃봉오리의 온도가 올라가지 않도록 기온이 낮은 아침에 수확하여 즉시 저온 저장하거나 예냉 처리 후 출하하는 것이 품질 유지에 유리하다. [1]

브로콜리의 10a당 수량이나 소득은 재배 시기, 품종, 관리 수준, 그리고 출하 시점의 시장 가격에 따라 변동성이 매우 크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농산물 표준규격에 맞춰 선별하고 포장하여 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예를 들어, 꽃봉오리의 크기와 색, 단단함, 병충해 및 상처 유무 등에 따라 '특품', '상품', '보통' 등급으로 나뉜다. 현재의 도매시장 가격 동향은 aT 농산물유통정보(KAMIS) 웹사이트에서 품목별, 등급별로 확인할 수 있으므로, 출하 전 시세 확인을 통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시점을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3]

같이 보기

참고 문헌

[1] 농촌진흥청 농사로. (2026). 작물기술정보 '브로콜리'. https://www.nongsaro.go.kr [2] 농촌진흥청. (2026). 농약안전정보시스템. https://psis.rda.go.kr/psis/agc/res/agchmRegistStusLst.ps [3]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2026). aT KAMIS 농산물유통정보. https://www.kamis.or.kr/customer/main/main.do [4] 국가법령정보센터. (2026). 농산물표준규격 (농림축산식품부고시). https://www.law.go.kr/행정규칙/농산물표준규격

자주 묻는 질문

브로콜리 재배 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요?
브로콜리는 서늘한 기후에 적합한 작물이므로 재배 시기(작형) 선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병해충 방제 시에는 반드시 브로콜리에 등록된 농약을 안전사용기준에 맞게 사용해야 법적 불이익을 피할 수 있습니다.
10a(약 300평)당 브로콜리 비료는 얼마나 필요한가요?
고랭지 재배 기준 10a당 퇴비 2,000kg, 질소 12kg, 인산 7kg, 칼리 7kg, 석회 200kg, 붕사 1kg을 시비합니다. 이는 토양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농업기술센터의 처방에 따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브로콜리 수확은 언제, 어떻게 하나요?
꽃봉오리가 단단하고 짙은 녹색일 때 수확하며, 기온이 높은 시기에는 약간 어릴 때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줄기를 15~20cm 길이로 자르고 잎을 2~3개 붙여 출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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